네팔 규모7.8 강진의 지진(ㅠㅠ)<2> 자유게시판

인디아판-유라시아판이 만나는 지점으로 매년 두 판의 충돌로 인해 지진 발생이 너무나도 당연히 예측되는 장소이다.

[네팔 지진 원인] 판구조론 + 안전한 다리 만들기 : 더이상 아프지 않기를..

2015 새로운도전 / 너는 나의 열정

2015/04/28 11:24

http://blog.naver.com/cym0735/220343737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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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원인 : 판구조론 - 쌓여있던 에너지의 폭발

From. 블로그씨 나도 답하기▶

네팔 사람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보내주세요.. 도울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요

블로그씨의 질문으로 시작한 고민..

인간의 힘으로 불가항력인 자연재해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014년 1학년 수업에서 1학기 프로젝트로 추진했던 '안전한 다리 만들기'

3단원 힘과 관련된 단원의 한 귀퉁이에 있던 내진설계와 STEAM 교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했었다.

타코마의 다리, 일본의 쓰나미 피해, 지진 등 관련 영상을 보여주고

아직은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안전한 다리를 만들려면 어떤 아이디어가 필요한지 모둠 활동을 했었다.

1.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

2. 미적 감각을 동원하여 도시 풍경과 어울리는 다리를 제작할 것

두 가지 조건만 제시하여 1학기 동안 구상하고 제작하여 잘 된 작품은 축제에 전시했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아쉬운 건 사진 자료가 하나도 없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네팔에 이렇게 큰 피해를 일으킨 원인은 무엇인가?

네이버 검색만 해보아도 네팔의 피해 상황과 안타까운 현실들을 볼 수 있다.

그 중에는 조회수를 위해 피해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자극적인 사진들도 담겨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다.

사망인원은 현재 4천여명, 예상 1만여명으로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인원에 다다르고 있다.

그 원인은 간단히 설명하면 '판구조론' 판의 이동에 의한 자연재해 + 네팔의 건물구조의 특성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 중에서도 판구조론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자.

(출처: 한국광물자원공사)

http://min.kores.or.kr/views/cms/hmine/eh/eh03/eh0301.jsp

판구조론이란?- 판구조론 - 지구의 역사 -한국광물자원공사

min.kore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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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구조론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이란 지구의 암석권은 수평으로 이동하는 수많은 지각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학설로써

지각판들이 상호 수평이동을 함으로써 지각판의 경계부에서는 지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지구조 운동이 일어난다.

지구를 덮고 있는 판은 아래와 같이 유라시아판 등 10여개의 지각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의 상대적 운동에 따라 해령, 해구 등이 생성된다.

그 중에서 네팔이 위치한 곳은

인디아판-유라시아판이 만나는 지점으로 매년 두 판의 충돌로 인해 지진 발생이 너무나도 당연히 예측되는 장소이다.

여태 거의 80년 가까이 이렇게 큰 피해가 없었다는데 왜 갑자기 지진이 나는 걸까요?

1년에 5cm 가끼이 이동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로 두 판이 충돌하고 있는데 그게 80년 가까이 큰 피해가 없었다는게

더 말이 안되죠. 그 에너지가 쌓였다가 한번에 터지게 된거라고 설명하면 쉽죠?

나무젓가락을 양쪽에서 계속 구부리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뚝 부러지면서 충격을 전달하는거랑 같아요.

그렇다.

나의 두번째 질문(왜 이렇게 큰 피해가 발생했을까?)에 대한 답이 쌤의 말이었다.

그럼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마도 정확한 정답은 없겠지만 평소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의 건축 시스템을 조금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가깝지만 가깝지 않은 나라 일본을 예로 들어보자.

일본은 내진설계를 넘어서 면진설계를 구축화하고 있다.

면진설계란 건물을 지반에서 분리하여 지진을 피해가도록 하는 시스템이란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기사를 살펴보면 네팔은 지진에 취약한 건물 구조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벽돌로 되어 있어 더 큰 2차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한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과학을 적극 활용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예방하는 것 이외에는 자연재해는 뚜렷한 대책이 없는 것 같다.

과학도로서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대책없는 문장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더 많은 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생겨나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네팔의 국민들, 네팔에 가족을 둔 한국에 머무는 사람들이 더이상 아프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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