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자유게시판

​제목:봉천동 귀신

(웹툰에서 베낀것임.)그때가 밤 11시 20분 정도 됐을 거예요.전 학교에서 야자를 끝내고 집에 가고 있었어요.​근데 그날따라 사람이 안 보이더라고요.저희 아파트가 꽤 큰 편이라 밤에도 사람이 많이 보이거든요.아무튼 사람도 없고 무서운 마음에 땅만 내려다보고 걷고 있었는데,제 쪽으로 사람 그림자가 길게 뻩어있는 걸 본거예요.분명 제 앞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말이죠.누군가 하고 앞을 보니...어떤 여자가 제 앞으로 걷고 있는거예요.근데 그 모습이 좀 이상했어요.몸이 불편한 사람 같다고 해야하나...낑낑거리면서 앞으로 걷고 있더라고요.걷는 속도가 느려서 그 여자와의 간격이 금방 좁혀져 왔지요.가까이서 보니깐 그 모습이 더 뚜렷하게 보였어요.더러운 분홍색 잠옷을 입었고...꼭 온몸의 관절이 꺾여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게다가 머리는 정리가 전혀 안되어 있었고 사방으로 뻗쳐 있었죠.너무 이상한 느낌에 발걸음을 멈췄어요.더 가까이 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그 여자 앞으로 지나쳐갈 용기도 없었거든요.너무 무서워서 얼음 같이 가만히 있었어요.그러더니 여자가 내 아기 어디에있어라고 말하였습니다.그래서 최대한 먼 곳을 가르키며 저기에 있어요.라고 말하였다.그러더니 조금후,그녀의 절규가 들려오더니,그녀는 내앞으로 달려와 내 아기 없잖아!!!라고 말하였습니다.그리고 전 깜짝놀라 쓰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