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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첼 (58.♡.43.156) 댓글 4건 조회 79회 작성일 24-05-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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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글인데 이런 글로 찾아와서 죄송하네요...


음.. 저도 고민을 진짜 많이 했는데, 저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이 글 진짜 기니깐 읽을 사람만 읽어주세요.

근데 리아 언니는 꼭 읽어줬으면 해요. 할 말이 있어서요.


예전에는 잠깐 쉴 때도 다들 무슨 글 안 쓰나 궁금해서 계속 들어왔었는데

요새는 쉴 때가 아니더라도 자주 올 수가 없게 돼버렸어요.


저도 계속 좀 더 있으려고 노력해봤어요. 사실 처음으로 떠나는 걸 생각했던 때가 영락이 사건 때에요.

그 때 그 사건 때문에 다들 스트레스 받고 난리도 아니었죠. 저는 사실 무서웠어요.

내가 무슨 말 잘못했다가 진짜 어떻게 되는 거 아닌가 하고요.

그래도 전 그 때 제가 떠나지 않은 게 잘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사이트에 추억들이 많아요.

처음 온 게 22년12월16일,2년 전 제가 4학년일 때 겨울이었는데요.

그 때 저는 원래 하고 있었던 타자연습 사이트가 새 버전으로 바뀌었는데 바뀐 버전이 솔직히 너무 별로라서 여기로 온 거거든요.

근데 저는 여기서 타자연습을 한 적이 거의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아직도 타자를 못 치나 봐요. 90타를 넘긴 적은 없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항상 타자 상위 랭킹에 있었던 태권소년 오빠가 되게 부러웠어요.


아무튼 타자연습 사이트에 이런 게시판이 있는 점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맨날 와서 편하게 글 쓰고 놀았던 게 기억나요.


특히 제 동생들을 잘 받아주고 저도 잘 놀아주던 리아 언니가 있어서  떠나고 싶을 때도 제가 계속 있었던 거 같아요

리아 언니는 항상 제가 심심할 때 먼저 말도 걸어줬고,

저의 힘든 일이나 기쁜 일에 항상 공감해줘서 진짜 너무 고마웠어요.

저한테는 언니가 없고 남동생과 오빠들만 있어서 외로웠는데 리아 언니가 있어서 진심으로 든든했어요.


사실 제가 지금 떠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리아 언니에게 인사하지 못하고 떠나는 게 두려워서 인 거 같아요.

언니한테는 동생으로서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죠. 

그리고 하윤이한테는 언니로서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죠...



타닥타닥 타자연습 하면서 저는 되게 좋았어요! 

심심할 때 편하게 말 놓을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이 함께해줘서 계속 좋은 추억도 만들고 재밌게 놀 수 있었어요

여러분 덕분에 그동안 즐거웠어요!

2년 동안 잘 놀다가요!

다들 앞으로 잘 지내야 돼요!!!ㅠㅠㅠ

물론 저 잊지 말고요!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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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개쩌는리아님의 댓글

개쩌는리아 아이피 (221.♡.191.132) 작성일

아이고..이첼아 나도 즐거웠고 고맙고 미안햇어..:)

닉토해적님의 댓글

닉토해적 아이피 (221.♡.25.64) 작성일

잘가요~~~~
그래도 행복하게 가면 좋겠어요
저도 고마웠습니다!!

닉토해적님의 댓글

닉토해적 아이피 (221.♡.25.64) 작성일

ㅠㅠㅠㅠ

닉토해적님의 댓글

닉토해적 아이피 (221.♡.25.64) 작성일

이첼님 꼭 기억하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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