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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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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문장
세계 너머의 하늘이 가라앉고
단풍아
1,670
2020-04-27 12: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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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글문장
두 발이 서야 할 대지가 떠오르면
단풍아
1,678
2020-04-27 12:34:52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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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글문장
최초의 중력으로 짖을 수 있도록,
단풍아
1,629
2020-04-27 12:34:36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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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글문장
몇백억 년을 돌아서 우주가 녹아내릴 때
단풍아
1,652
2020-04-27 12:34:29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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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글문장
이것을 혁명이자 당신들의 멸망이라 적어
단풍아
1,733
2020-04-27 12:34:19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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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글문장
천국은 두 번 다시 공전하지 못할 숨이라
단풍아
1,568
2020-04-27 12: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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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글문장
얼어붙은 명왕성을 암흑에 번지는 먼 블랙홀
단풍아
1,692
2020-04-27 12:33:56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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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글문장
사각의 무덤 속에는 더러운 시가 있을까
단풍아
1,708
2020-04-27 12:33:41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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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글문장
늙은 항성보다 천천히 무너져가는 지구라면
단풍아
1,689
2020-04-27 12:33:34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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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한글문장
은하가 자전한다는 사실을 안다
단풍아
1,651
2020-04-27 12:33:26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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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한글문장
누구나 살아 있는 동안 심장 끝에서
단풍아
1,600
2020-04-27 12:33:19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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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한글문장
꽃이 추락하는 날마다 새들은
단풍아
1,639
2020-04-27 12:32:54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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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한글문장
봄이 와도 죽음은 유행이었다
단풍아
1,605
2020-04-27 12:32:38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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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한글문장
봄은 파열음이다
단풍아
1,676
2020-04-27 12:32:26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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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한글문장
가는 봄날 벚꽃의 저 흩날림은
단풍아
1,698
2020-04-27 12:29:03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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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한글문장
혹은 그 꽃비를 두 손에 받아 모으려는 어
단풍아
1,660
2020-04-27 12:28:53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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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한글문장
바람의 운율로 꽃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것처
단풍아
1,640
2020-04-27 12:28:32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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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한글문장
나를 아는 것은 세상을 가진 것과 같은 거
스프라우트
1,647
2020-04-27 12:28:31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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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한글문장
꽃이 꽃처럼 보이는 찰나에
단풍아
1,611
2020-04-27 12:28:21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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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한글문장
벚꽃의 점괘를 받아 적는 일이란
단풍아
1,715
2020-04-27 12:28:10
출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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